매번 가자 가자 말로만 하던 가족 여행을 드디어 가게 되었습니다.
여행이라고 하기엔 거창한 느낌이지만 어쨌든 펜션 잡아서 고기도 구워 먹고, 1박도 할 거니까요. 이 정도면 여행이라고 해도 되겠죠.
금토 1박 여행의 첫 번째 일정은 점심 식사. 아무래도 부모님 모시고 가는 여행이다 보니 식사가 신경 쓰이더라고요. 집 근처에서 먹고 출발할까 하다가, 동생이 한정식 집을 찾아와서 한정식을 먹기로 했습니다.
| 가림시골밥상
주소 :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새오리로 68
전화 : 031 - 943 - 1022
메뉴 :
메뉴는 꽃게 간장게장 정식, 석쇠 불고기 정식, 가림 시골밥상 정식 이 있고 꽃게 간장게장과 석쇠 불고기 단품 등등이 있습니다. 묵사발 추가도 가능!
4인 가족이라서 가림시골밥상 정식1, 게장 정식1, 석쇠 불고기 정식 2 를 시켰는데 기본 반찬은 똑같고 메인메뉴를 골고루 먹어볼 수 있어서 꽤 만족스러운 메뉴 선택이었습니다.
석쇠 소불고기 정식은 2인부터 가능하고, 게장과 시골밥상은 1인도 가능합니다.
제일 처음에 나오는 샐러드와 김치전, 약밥. 아래 묵사발은 추가하면 추가금이 붙는 것 같고, 샐러드는 추가금 없이 리필 해줬습니다.
4인 기준. 위에서부터 석쇠 불고기 (2인), 간장게장 1, 시골밥상 1 메인 메뉴. 다양한 한식 반찬에 생선구이도 부드럽고, 된장찌개도 맛있었습니다. 기본 반찬으로 나오는 것도 다 깔끔하고 맛있고, 메인 메뉴로 나오는 것들도 맛있었어요. 저번에 이천에 갔다가 한정식 집 간적이 있었는데, 엄마도 아빠도 거기보다 낫다 하셔서 다행이었습니다. 간장게장은 많이 짜지 않고, 게 비린내도 거의 없고 먹기 편하게 나와서 좋았습니다. 물론 손을 묻혀야 하는 건 어쩔 수 없지만요. 음식 가격을 생각하면 이 정도 맛은 있어야 하지 않나, 싶지만 값 못하는 음식점들도 많다보니 이정도면 괜찮다는 생각도 듭니다. 헤이리, 프로방스 근처가 관광지라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음식 가격이 좀 있는 편이기도 합니다. 가게가 연식이 있는 느낌이라 엄청 고급스러운 분위기는 아닙니다. 저희는 평일 점심시간을 약간 지나서 가서 대기 없이 바로 식사할 수 있었는데, 주말에는 대기가 있는 것 같네요. 식사하면서 엄마한테 맛있냐고 세번 물어봤는데 세번 다 맛있다고 하셔서 ㅋㅋ 다음번에도 이쪽에 올 일이 있으면, 특히 어른들과 함께 올 일이 있으면 다시 와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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