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알게 된 카페 엘레노.
분위기 좋은 인테리어에, 커피도 맛있다고 해서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도 다녀왔다.
다른 사람들 후기대로 카페 분위기도 좋고, 커피도 맛있었다. 특히 라테가 내 취향이어서 앞으로도 자주 갈 것 같다.
위치는 운정 홈플러스 맞은 편, 공연 주차장 바로 뒤쪽.
파스타로 유명한 BROT과 마주보고 있어서 식사-커피 코스로 딱 좋다. 참고로 BROT은 예약 필수.
| 카페 엘레노
전화 : 031-935-6392
주차 : 불가, 바로 옆 공영 주차장 이용 (평일 요금 발생, 주말 무료)
창문 떄문에 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꼭 사진 같기도 하다. 창가에 앉았을 때 바로 앞의 테라스에 사람이 앉으면 시야가 가리기도 하고 인도로는 사람들이, 차도로는 차가 지나다녀서 사진만큼 여유로운 느낌은 아니지만, 창문으로 들어오는 햇빛과 카페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왼쪽부터 시그니처인 엘피에노, 아이스 라떼, 버터바.
엘피에노는 지난주엔 내가, 이번주엔 친구가 마셨다. 작은 에스프레소 잔에 에스프레소, 카카오, 에스프레소크림의 조합으로 찐하고 달달한 커피. 버터바는 꾸덕해서 맛있었고, 아이스 라테도 밍밍하거나 텁텁하지 않고 고소하고 얼음이 녹아도 맛있었다. 버터바랑 잘 어울리는 조합. 개인적으로 아이스 아메리카노보다는 아이스 라테가 더 맛있었다. 세 가지 원두 중에 고를 수 있는데 라테는 산미 있는 원두가 맛있다는 얘기를 주워들은 적 있어서 산미 있는 원두로 골랐다.
커피 한 잔으로는 아쉬워서 시그니처 중 하나인 그라니따를 추가로 주문했다. 커피 슬러시 + 크림 조합으로 시원하고 달달. 스픈으로 몇 번 떠먹고, 조금 녹은 커피는 호로록 한 번에 금방 없어졌지만 다른 곳에선 먹어 본 적 없던 메뉴라 나쁘지 않았다. 내가 가는 다른 카페엔 레몬/오렌지 그라니따만 있어서 커피는 어떻게 나올지 궁금했었다.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이 굉장히 많았다. 카페 내부가 꽉 찰 정도로 사람이 많았고 주문이 많아서 메뉴 나오는 데도 시간이 조금 걸리는 편. 주문 하면 자리로 가져다주는데, 그 덕에 더 늦어지는 것 같기도 하다. 주말에 방문할 땐 여유... 와는 거리가 있는 분위기이니 참고하세요. 평일은 조금 여유로운 편이다.
파주에 있는 카페를 다 가본건 물론 아니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꼭! 꼭 추천하는 카페가 2개 있는데, 엘레노에 두 번 다녀오고 나선 그 목록에 이곳도 추가될 만큼 좋았다. 나중에 내가 좋아하는 카페 두 곳도 꼭 후기 써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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