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오늘이 오블완 챌린지의 마지막 날이다.
비록... 초반에 1번 까먹고 안 쓴덕에 사기가 꺾였지만 그래도 나머지라도 완주하고 싶은 마음으로 20일을 채우기로 했다.
3주 동안 글을 쓰며 많은 것을 느꼈다.
우선 나는 정보성 글을 쓰는 게 잘 안 맞는다는 생각... 가게 대문도 찍고, 가게 내부도 찍고, 메뉴판이나 메뉴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있어야 정보성 글이 완성되는데 엄청 슬렁슬렁 쓰게 된다. 게다가 나중에 사진을 찾으면 마땅한 사진을 안 찍어 놓아서 뒤늦게 후회하기도. 그리고 그런 집요함도 딱히 없는 것 같고. 블로그 꾸준히 관리하는 사람들 보면 대단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매번 주제를 구하는 것도 힘들다. 나 같은 집순이는... 밖에 나가는 것도 드물뿐더러, 나가더라도 비슷한 곳만 가게 되기 때문에 그때그때 유행에 맞는 곳 찾아다니는 걸 좋아하는 사람은 잘 맞을 것 같다.
취미, 일상이 섞인 정보글을 쓰는 것도 괜찮을 것 같고... 조금 더 고민해 봐야겠다.
원래는 운동 기록 하려고 했는데 마음만 먹고, 시간이 지나니까 데이터가 쌓여서 이젠 정리 하는 게 골칫거리가 됐다. 이것도 나중에... 언젠가는.... 인바디라도 기록해 둬야지.
글 쓰는데 은근히 시간도 오래걸리고, 챙겨야 할 것도 많아서... 아마 챌린지 끝나면 한동안 글을 안 쓰지 않을까 싶다. 사실 쓸만한 얘기도 딱히.. 없는 것 같고. 아, 그리고 매일매일 써야 하다 보니 내 블로그에 기록할 만한 곳, 얘기가 아닌데도 글을 쓰기도 했다. 블챌 끝나면 그런 것 거르고 조금 더 다듬어진 이야기와 정보들로 채우고 싶다.
3주 동안의 오블완 챌린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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