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9. 0회 차_ 헬스장은 가까운 곳으로.
어느 순간 미용을 목적으로 한 다이어트보다는 '살기 위해' 운동을 한다는 친구들이 많아졌다.
운동하기 싫어서 버티고 버티다가 결국 나도 살기 위해 운동을 시작했다.
작년인가, 지인 통해서 무료로 헬스장 3개월 이용할 수 있게 된 적이 있었는데 결국 두 번인가 가고 안 갔다.
운동하는 방법도 모르는데 처음 한 번은 기구 사용법 알려준다더니, 내가 무료 이용자라 빼먹은 건지 어쨌는지 결국 흐지부지. 쳐다보는 사람도 없는데 기구 어떻게 사용하나 만지작 거리는 것도 민망한 기분이고....
거기서 운동복을 제공해 줬었는데, 땀 흘린 상태에서 운동복 반납하고 다시 내 옷으로 갈아입는 것도 귀찮고 찝찝했다. 그렇다고 운동복을 챙겨 다니자니 그것도 번거로웠고, 또 땀 흘린 상태에서 차에 타는 것도 찝찝. 걸어서는 15분 좀 넘는 거리라 집에 차를 놓고 걸어오기도 애매한 거리였다.
변명과 하찮은 이유가 겹쳐져서 결국... 러닝만 두 번 하고 안 가게 되더라.
지금 다니는 헬스장은 운동복을 제공하진 않는다. 대신 집이랑 가까워서 10분도 안 걸린다. 저녁 식사나 옷을 갈아입거나 샤워도 다 집에서 하면 되니까 쪼금 귀찮긴 해도 가까워서 나쁘진 않다.
피티... 하면 좋고, 아니어도 어쨌거나 유산소라도 꾸준히가 목표였는데
헬스장 이용만 1년을 끊을까, 6개월+피티를 끊을까 고민하다가 헬스장 이용만 하면 이번에도 저번처럼 헤매다가 말 것 같아서, 6개월+피티를 끊게 됐다.
내가 생각한 건 주에 2-3회였는데, 피티 선생님 일정이 빡빡한지... 주에 1회씩 잡혔다.
처음 일정 잡을 땐 생각보다 너무? 여유로운데? 했는데, 1회 차 피티 받고는 몸이 너무 힘들어서 텀이 길어서 다행이다 싶었다. 주에 3회였으면 중간 약속은 펑크 냈어야 했을 거야.... 텀이 기니까 그 사이에 복습+유산소 하면 좋을 것 같다.
가장 큰 목표는 내 루틴을 만들어서 앞으로 꾸준하게 운동하는 것!
체지방, 체중을 줄이고 근육량을 늘리는 것도 목표다.
나중에 조금 지나고 나서, 변화 과정도 올려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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