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한 지 이제 2달 가까이 되어간다.
한 달 차 까지는 좀 빠지더니, 두 달 차엔 어째 그대로이다.
얼마 전 인바디 쟀는데 체중, 골격근량, 체지방률이 정말 별 변동이 없어서 ㅎ 중간점검의 필요성을 느꼈다
내가 생각하는 이유는
부족한 유산소 : 근력 운동 후 강도 4.8 ~6으로 20~25분
부족한 물 섭취 : 하루 순수 물로 마시는 건 500미리 이하
부족한 수면 : 평일 5~6시간 수면, 주말 8~9시간이다
단백질은 하루 50 내외로 먹고 있는데 내 체중 1.5까지 먹어도 괜찮다길래 어떻게 채워야 하나 항상 고민 중이다
한 끼에 때려 넣지 말고 3~4회에 나눠 섭취하라는데 지금 내 평균 섭취 횟수는 2회. 점심, 저녁. 그리고 가끔 오후 4시쯤의 간식이다.
단백질 우유와 빵, 바나나 등으로 아침을 먹기도 하는데 항상은 아니고 가끔… 이때를 놓치면 사실상 점심이 첫 끼가 된다.
공복이 길면 좋다고 하기도 하는데, 지금 패턴이면 공복은 최소 15시간이다.
단백질 부족, 탄수화물이 부족하면 오히려 살이 안 빠진단다
운동하는 건 나름 재미있는데 어째 식단이 더 고역이다. 먹는 것도 힘들고, 뭘 먹어야 하나 고민가는 것도 힘들다.
끼니를 못 챙기겠으면 아침을 갈아서라도 마시라는데, 그렇게 해도 되나….
요플레에 오트밀을 넣어 먹는 게 생각보다 맛있더라. 그래서 새로운 식단에 오트밀을 추가하고 싶다.
지금 생각하고 있는 건 요플레 1+오트밀+견과류를 갈아 아침으로 마시는 거다.
요플레가 당이 좀 있긴 하지만 요플레+오트밀 조합이 내 입맛에 맞아서 이렇게 해보고, 요플레를 저당이나 등등으로 바꾸는 것도 생각해 봐야지.
근데 무지방을 먹어야 하나…? 어차피 지방 채우려고 견과류를 따로 먹을 건데 다른 개념의 지방인가? 잘 모르겠다.
아침 : 요플레 1+오트밀+견과류
점심 : 닭가슴살 1+일반식
간식 : 삶은 달걀, 단백질 우유, 견과류
저녁 : 닭가슴살 1+잡곡밥+반찬
이 정도면 단백질 70 정도 될 것 같다
흠… 디저트를 못 잃어서 살이 안 빠지나? 그래도 마지막 양심으로 달달한 음료는 잘 안 마시는데. 가끔 마시는 것도 문제인가 ….
체중이야 그렇다 쳐도 근육, 체지방 다 별 변동이 없다는 게 문제다.
근육이 빠지거나 체지방이 빠지면 방법을 바꿔볼 텐데 둘 다 별 변동이 없다.
운동을 주 4회 근력+유산소, 주 1회 유산소 이렇게 바꿔 보는 걸로.
지금까진 보통 주 4회 정도 했었다.
아, 유산소를 안 해도 되면 안 하고 싶기도 하다. 운동 시간이 너무 길어져 ….
차라리 근력을 더 힘들게 하는 게 나은가 싶기도 하고.
살 빼고 근육 만드는 것보다 근육 만들고 살 빼는 걸 추천하더라.
어렸을 때 운동을 싫어하고 안 해서 그런가 근육 만드는 것도 힘들고 애초에 기초체력이 0인 것 같다 ㅎ
이번주는 근력을 열심히 하고, 식단을 좀 잘 먹어 봐야겠다. 그리고 인바디 다시 재봐야지.
그리고 일찍 자고, 물도 많이 마시고…. 아, 할 게 너무 많다. 어쨌든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는 거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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